[115] 스윙의 오류와 교정- 롱 아이언의 미스 샷 1
[115] 스윙의 오류와 교정- 롱 아이언의 미스 샷 1
  • 제주타임스
  • 승인 200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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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아이언은 투어 프로들도 꺼려하는 치기 가장 힘든 클럽일 것이다.

특히 거리가 제대로 나지 않던가, 혹은 탑핑이나 뒷땅이 발생되어 보내고자 하는 거리의 절반도 채 못 보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롱 아이언만큼 다소 먼 거리에서 그린을 공략하기 좋은 것도 없기 때문에 롱 아이언 연습을 꾸준히 해주어야 할 것이다.

우선 계속해서 롱 아이언의 샷이 탑핑이 난다면, 숏 아이언을 칠 때와 같이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고 정확하게 스윙을 하는 것이다.

다만 롱 아이언을 잡은 만큼 어드레스시에 볼에서 약간 뒤로 물러나야 하지만, 자세가 어색하고 불편하다면 약간 짧게 쥐고 가까이 선다.

그런 다음 자신있게 평소의 스윙을 해주면 될 것이다. 또한 탑핑의 주요 원인은 그립을 너무 세게 쥐는데서 발생된다고 할 수 있다.

롱 아이언을 쥔 만큼 멀리 보낼려고 힘이 자신도 모르게 들어가게 되어 그립을 세게 쥐어져 버린다.

그렇지 않으면 공략하기 어려운 그린을 향해 샷을 칠 때나 정신적 압박을 받고 있을 때 일어난다.

이렇듯 그립을 세게 쥐면 스윙 궤도 또한 짧아지게 되어 클럽이 볼의 윗쪽을 지나게 되므로 탑핑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그립을 느슨하게 쥐는 것이 탑핑을 방지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그나마 탑핑을 치게 되면 보내고자 하는 거리의 절반 정도까지는 나갈 것이다.

하지만 뒷땅을 치게 되면 볼은 거의 제자리에 있게 되어 결국 같은 롱 아이언을 한번 더 사용해야 하는 악순환이 될 것이다.

이러한 뒷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볼에 너무 가까이 서 있는게 아닌지 점검을 해봐야 할 것이다.

모든 미스 샷에 대한 점검과 마찬가지로 우선 점검해야 할 것은 어드레스일 것이다.

볼에 너무 가까이 서게 되면 스윙궤도가 너무 가파르게 되어 뒷땅을 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샷을 하기 전에 볼 뒤쪽에서 연습스윙을 필히 해주도록 하여 볼과의 간격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

클럽을 쥐고 어드레스를 했을 시, 손과 허벅지 사이에 손 한 뼘 정도 거리를 유지하도록 해주는데, 이것보다 간격이 좁으면 너무 가까이 서 있는 것이다.

이렇듯 롱 아이언은 다루기가 힘든 만큼 세계 최고의 투어 프로들도 2번 아이언을 더 이상 들고 다니지 않고 하이브리드(hybrid/반은 우드, 반은 아이언)를 선택하기도 한다.

그들은 롱 아이언보다 이 하이브리드 우드나 페어웨이 우드를 훨씬 치기 편하고 트러블 상황이 발생했을 시에 사태 수습이 더 쉽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서   승   태
한라대학 골프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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