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선문 계곡사랑 희망음악회'
'방선문 계곡사랑 희망음악회'
  • 진기철
  • 승인 200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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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주시 오라동 방선문 계곡서

‘영구춘화 그 아름다움을 위하여’를 주제로 한 ‘2007 방선문 계곡사랑 희망음악회’가 19일 제주시 오라동 방선문 계곡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시 오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허중웅)가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올해가 4번째.

음악회는 이날 오후 3시 오라동민속보존회의 길트기로 막을 올리며 오라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무용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진다.

이어 돌체우먼코러스와 제주소년소녀합창단이 ‘별’ ‘그리운 마음’ ‘나비와 꽃’ ‘꽃구름 동동’ 등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프라임 타악기 앙상블이 ‘프라임 서곡’과 ‘계곡의 울림’을 연주하며 죽향 국악원이 ‘아리랑’ ‘뱃노래’ ‘노들강변’ ‘봄 타령’등을 선사한다.

특히 중요문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기능보유자인 이생강 명인의 ‘대금산조’를 들려준다.

부대행사로 내고장 바로알기 체험과 방선문 마애각 제영 사진전시회, 맛 체험이 준비됐다.

오라동사무소는 이날 제주교도소 정문에서 방선문 입구까지 약 1㎞ 구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한편 방선문은 ‘옛날 효성이 지극한 나무꾼이 신선을 만났다’고 해서 붙여졌는데 이 일대에는 조선시대에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다 새긴 마애명(磨崖銘) 60여점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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