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는 관광 성수기 도래에 따라 민박ㆍ펜션 등 여가시설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주5일근무제 등으로 인한 단체 및 가족단위 관광객 증가로 민박 등 시설에 대한 이용이 급증하고 있으나 이들 시설은 주택으로 분류, 소방관계 법령의 규제를 받지 않아 소방안전 사고에 취약한 실정이다.
소방시설 설치 미흡 및 가연성 내장재 사용 등으로 화재 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개연성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소방서는 이에 따라 관내 민박.펜션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소방안전 점검, 영업주 소방안전교육 실시 등으로 소방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소방서는 지난해 민박.펜션 321개소를 점검, 화재에 취약한 35개소를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22개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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