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가축분뇨의 자원화 비율을 높이기 위해 액비저장조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 5억7800만원을 들여 33개소를 대상으로 액비저장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전년 25개소(사업비 4억5500만원)에 비해 사업이 확대된 것이다.
올해 개소당 지원단가는 1700만원(20% 자담)으로 설치규격은 기본 200톤 규모로 추진된다.
액비저장조 지원사업은 가축분뇨 액비의 적극적인 자원화 이용으로 자연순환형 유기농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화학비료 사용량 감소에 따른 토양개량은 물론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증대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시는 199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147개소에 22억2800만원을 투자, 2만2000톤의 액비저장조를 설치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한미FTA 등 축산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가축분뇨 처리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액비저장조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