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체 등 업계, 요금 인하 캠페인 전개
제주관광업계가 요금인하 등 중국과 동남아 등 주변관광지와의 경쟁력 우위확보를 위해 자체 정화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제주가 중국과 동남아 등 주변의 경쟁관광지에 비해 고비용으로 인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도내 여행업체를 비롯 렌터카, 전세버스, 여행안내사, 개인택시 등 100여명은 21일부터 23일까지 유람선, 공연장, 잠수함, 승마장, ATV, 카트 등 6개 업종 35개 업체를 방문, 요금을 인하해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함께 높여나가기 위한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이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23일 향후 추진대책을 위한 평가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5월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마련을 위한 2차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사실상 제주관광의 고비용으로 제주를 찾는 내국인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고 있다”면서 “이들의 재방문 등의 효과를 높이고 제주가 더 이상의 바가지천국이 아니라는 자정활동을 통해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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