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과되지 않은 민원내용 스트레스"
"여과되지 않은 민원내용 스트레스"
  • 한경훈
  • 승인 200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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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귀포시 주정차 단속행정에 대한 시민 불만이 시청 인터넷신문고에 잇따라 오르자 관계자들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주민 민원사항이 바로 전해지는 것은 좋으나 여과되지 않은 내용이 그대로 오르고 있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푸념.

지난 8일 모 시민이 불법 주정차 단속이 시내 3개 노선에 집중되고 있는 것을 놓고 ‘나도 이제 도로에 안심하고 불법 주차해야겠네’라는 제목의 비아냥성 글을 올린데 이어 16일에는 또 다른 시민이 우천 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주차단속요원들은 비가오면 휴일. 토ㆍ일요일도 휴일. 너무좋습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불법 주정차 단속은 정도가 심한 3개노선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을 뿐 24개노선에서 이뤄지고 있고, 또 큰비가 올 때는 스티커 발행 및 디지털 카메라 작동이 어려워 현실적으로 단속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개선책은 마련해 나가겠지만 시민들이 이 같은 사정을 감안하지 않고 무조건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섭섭하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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