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자의 재산을 임시로 압류하는 가압류 사건이 매월 300~400건에 이르고 있다.
또, 문제의 물건이 채권자에게 불리하게 변경되는 것을 막기 위해 취해지는 가처분 신청도 매달 40여건이나 되고 있다.
올들어 4월말 현재 제주지법에 접수된 가압류 신청 건수는 모두 1539건에 달하고 있다. 월별로는 1월 455건, 2월 316건, 3월 352건, 4월 에 416건이 접수됐다.
이와 함께 가처분 신청은 모두 163건이 접수됐다. 월별로는 1월 39건, 2월 47건, 3월 37건, 4월 40건이다.
이처럼 가압류와 가처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데 대해 법원 관계자는 “지역경제 침체 현상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