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만㎾용량의 남제주화력발전기 3,4호기가 착공한지 2년 10개월만에 준공됐다. 남제주화력 3호기는 지난해 9월 28일, 4호기는 3월 19일 각각 상업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 오는 30일 종합준공식을 갖는다. 남제주화력 3,4호기는 최첨단 IT기술을 접목, 전자동 기동·정지 및 자동급전운전이 가능하며 저유황유 연로를 사용토록 설계돼 청정성과 함께 탈황서비와 탈질설비의 설치로 기후변화협약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남제주화력 3,4호기는 총 사업비 3379억원과 연인원 30만명이 투입, 2년 10개월만에 준공됐다. 남제주화력 3,4호기 준공으로 도내 전력자립도가 73%에서 80%로 크게 향상됐다. 한국남부발전 관계자는 “건설기간중에 주변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지역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위해 생활정보관 건립 지원, 소득증대, 공공시설 및 육영사업 등 총 120억원을 지원한데다 올해에도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