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보행자전용도로 시설 등 검토
현재 민간위탁돼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제주시 탑동지구 공영주차장이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지난 15일 주차정책자문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현재 민간위탁 돼 운영되고 있는 주차장을 시에서 환수, 무료 운영하거나 용도를 변경, 보행자 전용도로 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주차정책자문위원회는 이용이 저조한 탑동지구 공영주차장을 제주시에서 환수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토록 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계약 잔여기간(6년)에 대한 보상책으로 현재 직영관리체제인 다른 주차장 운영권을 대체 부여하는 방안을 잠정 결정했다.
탑동지구 공영주차장이 환수됐을 시 활용방안으로 보행자전용도로 시설, 자전거 및 인라인스케이트 코스 시설, 특색 있는 테마거리 조성 등의 방안이 검토됐다.
제주시는 대체주차장 선정방안 및 환수 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분석·의뢰해 결정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탑동지구를 청소년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제주의 상징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탑동지구 공영주차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입장에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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