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가 조성한 '청소년육성기금' 저소득층 자녀 학업에 효자노릇 '톡톡'
道가 조성한 '청소년육성기금' 저소득층 자녀 학업에 효자노릇 '톡톡'
  • 임창준
  • 승인 2007.0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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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조성한 청소년육성기금이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업 성취에 톡톡한 효자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어려운청소년(기초생활보장수급자), 근로청소년, 새마을지도자 및 의용소방대원 자녀 등 경제적인 문제로 학업의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 697명에 대해 청소년육성기금 장학금이 지원돼 가정학비 걱정을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

16일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국장 이경희)에 따르면 청소년육성기금 장학금은 매년 어려운 청소년 등 대학생의 경우 1인당 100만원 이내, 고교생의 경우는 수업료 및 학교운영비 전액(100~140만원)을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육성및지원조례의 규정에 따라 전액 청소년 육성기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어려운청소년(대학생) : 460명/4억4천6백2만5천원 ▲근로청소년(고교생) : 10명 / 14,35억2천원
▲ 새마을지도자 자녀(고교생) : 113명 / 1억43,10만6천원
▲의용소방대 자녀(고, 대학생) : 104명 / 1억1천3,66만3천원
▲ 모범청소년(고, 대학생) : 10명 / 1억,944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청소년육성기금 장학금은 지난 1997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0,600명에게 지원됨으로써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학업에 전념하는 데 도움을 줘왔다.

특히 도는 지난 3년동안 한해 평균 650여명에게 지원해 왔으나 제주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올해 50여명이나 지원대상자를 늘임으로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런 혜택을 입게 됐다.

청소년육성기금은 1997년 최초로 17억원이 조성됐는데
제주도장학기금, 청소년자립지원기금, 저소득주민자녀장학금, 근로청소년장학지원금, 새마을장학금‘ 등 6개의 장학금을 ’청소년육성기금‘으로 통합 조성, 현재까지 장학금지원(33억), 프로그램운영(4억), 저소득층 청소년 상해보험가입(3천만원)등 사업을 추진했다.

오익철 도 복지청소년과장은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하여 청소년 관련 단체에 다양한 체험 및 수련활동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서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추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육성기금은 지난 5월 현재 32억원이 조성(남은 금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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