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뉴제주’ 운동 차원은 물론 평소에도 ‘전화 친절히 받기’ 등 너무나도 당연한 일을 어린 아이 교육시키듯 공무원들에게 강조하고 있으나 서귀포 일부 시청 공무원은 모두 그렇지 않는 듯. ‘조폭 세계’에서나 쓰는 언사로 전화 응대로 민원인을 놀라게 한 때문.
15일 오전 제주시 연동 모씨는 일부 지방신문에 최근 광고로 공고된 서귀포시 혁신도시 개발 예정지구 관련 주민의견 수렴 내용을 보고는 공람 및 의견제출 방법 등에 대해 때마침 서울에 출장간 이해관계인인 친척에게 이를 알려주기 위해 서귀포시청 담담부서에 전화, 자세한 내용을 질의.
하지만 담당 공무원은 짜증스럽고 거친 목소리로 답변, 이에 “민원인이 공무원이 그러면 되느냐”고 따지자 공무원은 ‘쌍시옷(ㅆ)’ 발음과 '×××' 조폭 언사로 응대, 민원인을 놀라게 했다고.
이 민원인은 “뉴제주 운동 말로만 하나, 인간 기본이 안됐다”며 혀를 끌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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