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여직원회 '손끝으로 사랑전해'
북군, 여직원회 '손끝으로 사랑전해'
  • 임영섭 기자
  • 승인 200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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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 여직원들이 장애인들을 위해 소리 없는 사랑을 손에 담아 건네고 있다.
북군 여직원회(회장 고경희)는 군청을 찾는 청각 및 언어장애인들의 의사 소통 등 편의를 위해 수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한 수화교실은 현재 초급, 중급 과정을 수료한 회원이 모두 61명에 달하고 있으며 80여명의 모든 회원이 농아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매일 1∼2시간씩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더욱이 북군청 직원인 장성희씨가 한국농아인연합회 제주도 협회에서 고급수화과정을 이수한 경험을 살려 회원들에게 직접 수화를 가르치고 있어 화목한 분위기에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북군 여직원회는 지난해 한국농아인협회 제주도협회가 주관한 전도수화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함은 물론 전국 수화경연대회에서도 동상을 수상하는 등 수화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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