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협의회, 소비행태 등 실측조사 병행…다음달 시행
한․미FTA체결 뿐 아니라 향후 한․EU, 한․중FTA 등 다국간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른 수입개방 대응과 국내 소비행태를 정확히 분석, 이를 바탕으로 한 감귤류 수급전망 용역사업이 추진된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에서 추진한 감귤수급전망 용역 결과로는 정확한 소비행태 뿐 아니라 한미FTA체결에 따른 향후 감귤미래예측을 정확히 진단할 수 없다고 판단, 다음달 감귤재배작형별 수급전망 분석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감귤협의회 관계자는 “국내 주요 소비시장에서의 국내 소비자들의 과실류 소비행태와 감귤 구입 경로와 선호도 등을 실측, 정확한 수요와 공급계측에 필요한 자료를 얻어낼 방침”이라며 “중도매인 뿐 아니라 주요 연구소에서의 감귤동향 등도 설문조사, 이를 바탕으로 노지감귤과 월동, 비가림, 하우스, 만감류 등 재배작형별 생산 및 공급추이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 비교차원이 아닌 감귤재배작형별 생산과 수요, 공급 문제점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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