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 추진 위한 가시적 성과 얻어내야
JDC가 5년간 이룬 업적은 만만치 않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해외투자 유치가 부진하고 잦은 이사장 교체로 사업추진의 연속성이 흔들리는 등 개선과제도 많다.
초창기엔 건설교통부 퇴직 고위 관료들의 근무지로 JDC 이사장직이나 주요‘포스트를 독과점한데다 일부 정치적인 인사들의 이사장 자리를 오감으로서 ’경제적인 자리‘의 위상을 굳히지 못했다는 평가다.
특히 건설교통부 내부 사정 등으로 JDC가 이사장이 5개월 이상 공석되는 바람에 허송세월하기도 했다.
특히 JDC가 중앙정부의 예산이나, 아니면 JDC나 건설교통부가 해외·국내 자본을 끌어와 도에 공급해야 하지만 5년간 이렇다 할 성과를 제시하지 못한 문제점도 안고 있다.
지난해 12월 신화·역사공원 투자유치를 위한 12억불 규모의 MOA를 체결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고 앞으로 외국학교, 외국의료기관 유치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JDC가 꾹내. 해외 자본 유치를 위해 제대로운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면 건설교통부 산하의 정부투자기관으로서의 지위는 물론 존립가치도 무의미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JDC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얻어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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