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지비관 등 변사사건 잇따라 발생
처지비관 등 변사사건 잇따라 발생
  • 진기철
  • 승인 200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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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지병과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변사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오전 10시20분께 제주경마장 내 남자화장실에 J씨(67)가 쓰러져 있는 것을 A씨(63)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J씨는 급히 제주시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숨진 J씨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온 점으로 미뤄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11일 오후 10시20분께 제주시내 K씨(43) 집에서 K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K씨의 딸(20)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K씨가 가정불화로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날 11일 오후 4시20분께 서귀포시 소재 S씨(43·여)의 집에서 S씨가 제초제를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S씨의 가족들이 발견,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숨진 S씨가 10여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고 3년 전 병원에서 퇴원한 뒤부터 약물치료를 받아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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