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만5천여명ㆍ7억8000만원 투입
제주시는 장애인들이 각종 재해와 사고를 당했을 경우에 대비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주기 위한 장애인 단체 상해보험을 가입할 계획 이라고 13일 밝혔다.
상해보험 가입대상은 제주시내 거주 15세 이상 80세 미만의 등록장애인 1만5435명이다.
보험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1년간으로 모두 7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기간 상해를 입었을 경우 3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되며, 상해로 인한 사망 시에는 1인당 최고 1000만원의 보험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다른 제도에 의한 보상과 관계없이 보상금이 지급되며, 다른 시.군.구로 전출했을 경우에도 보험가입이 유지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상해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 사회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제주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1급 2343명 △2급 2702명 △3급 3210명 △4급 2392명 △5급 2780명 △6급 3754명 등으로 모두 1만71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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