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의료비 지원…국고확보 노력 시급
“저소득층 어린이 암 환자 가족은 보건소나 도청으로 전화하세요”
제주특별자치도가 소아ㆍ아동암으로 고통받는 가정을 위해 건강보험급여의 본인부담금 의료비 지원에 올해 총 1억3400여만원을 투입,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만 18세 미만 도래자 중 의료급여수급자 및 저소득층으로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소득 및 재산기준이 속하지 않더라도 보건소장이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고 있는 저소득가정은 질환별로 본인부담금 발생액에 따라 의료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지원대상 질환 중 간병부담이 큰 질환인 백혈병은 최고 2000만원, 암과 뇌종양 등은 최고 1000만원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소아ㆍ아동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28명에 총1억4,9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인 경우 지난해보다 소아ㆍ아동 암환자 지원비가 1500만원이 줄어들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데, 이는 올해 다른 보건복지 분야 예산이 크게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소아. 아동 암환자 지원비는 보건복지부와 제주도가 5대 5비율로 이뤄지는 데, 보건복지부의 예산을 따내려는 도 당국의 예산확보 의지와 노력이 한층 요구되고 있는 대목이다.
더불어 다른 시ㆍ도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 (주)아시아나항공의 협조로 항공료의 30%를 보호자 2인까지 항공료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해의 경우 아시아나 항공은 304명에게 이런 혜택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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