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대안'에 대한 고민 시작돼야"
"'제3의 대안'에 대한 고민 시작돼야"
  • 임창준
  • 승인 2007.0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의회 강원철. 오영훈 의원은 "해군기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반도 유사시 군항으로 전용가능한 민항. 기항 건설 문제에 대해 군 당국과 제주도가 즉각 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 소속의 강원철.오영훈 의원은 10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의원은 "이제 우리는 해군의 명분이나 전략적 필요서어과 제주의 미래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3의 대안'에 대한 고민이 시작돼야 한다고 본다"면서 "해군의 필요성과 지역의 요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대공약수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그 방법으로 "한반도에서 유사시 군항으로 전용 가능한 민항-기항 건설이 제3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는 본토에서 출항하거나 남방작전에서 귀항시에, 최근거리에 있는 제주에 기항 및 일시 정박할 수 있는 근거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해군이 요구하는 기지수준(길이 1950m, 수심 12m)의 항만을 건설하는 것을 말하며, 해군기지 수준의 항만은 평시에 대형 크루즈선박의 정박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