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사범 두 달간 15명 검거
마약류 사범 두 달간 15명 검거
  • 김광호
  • 승인 200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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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향정신성 매매ㆍ복용

마약류 사범이 크게 증가했다.

제주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올 상반기 마약류 사범 일제단속에서 모두 15명의 사범을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 3월1일부터 지난 달말까지 2개월 간 실시한 단속에서 마약사범 1명과 향정신성의약품 사범 14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필로폰 등 마약류를 매매하고 투약했다가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지난 달 19일까지 부산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10차례 상습 투약하고 수수한 유흥업소(서귀포시) 업주 등 2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했다.

이들 마약류 투약 사범은 대부분 유흥업소 종사자들이며, 판매.알선 행위는 주로 다른 지방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세관 등의 협조아래 공.항만 등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 단속 체제를 구축하고, 도서지역 양귀비 자생지 및 밀경작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지난 해 같은 기간 제주경찰에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모두 6명이었다. 올들어 9명(150%)이 늘어 급속한 증가 속도를 나타냈다.

한편 올해 같은 기간 전국 경찰이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모두 1551명(마약 53명.향정 13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5명(129%)이 증가했다. 특히 향정사범이 급증하고 있어 확대 차단 대책이 절실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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