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까지 이용인원 27만여명
서귀포시 체육시설이 주민생활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전지훈련 등 스포츠산업 육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관내 체육시설 이용 인원이 27만명을 넘어서 이들 시설이 생활체육을 통한 주민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4월까지 서귀포시 관내 축구장과 실내체육관, 국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을 이용한 인원은 모두 27만1104명으로 집계됐다.
시설별 이용 인원은 걸매공원이 6만35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체육센터(3만8226명), 효돈축구공원(3만2403명), 강창학경기장(2만743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읍면 체육관 이용도 3만4400여명에 이르는 가운데 남원읍과 안덕면, 표선면 체육관 및 운동장 이용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시설 이용은 축구와 배드민턴 등 동호회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국민체육센터의 경우는 수영과 헬스센터 이용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의 체육시설이 각종 대회유치와 전지훈련 등 스포츠산업 육성의 기반시설로 활용됨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이용 역시 활발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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