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목표 2200억 달성 무난 전망
제주농협의 4월말 영농자재 판매사업이 농약, 비료, 유류 등의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 성장한 83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도내 농협 계통 구매사업 실적은 올해 4월말 현재 비료 143억원, 유류 151억원 ,농약 185억원, 일반자재 167억원 등 836억원을 기록, 올해 목표인 22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비료가 4월말 현재 1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0억원보다 9.6% 늘었다. 유류사업은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143억원 대비 5.8% 증가했으며 축산자재도 948억으로 지난해 4월말 882억원보다 7.5% 늘어났다
특히 농약은 185억원으로 지난해 4월말 127억원보다 45.6%로 대폭 증가했다.
그러나 하우스용 파이프와 필름 등 일반 자재는 올해 파이프 가격 하락과 시설자재 수요 감소 등으로 지난해 172억원보다 2.4% 감소한 167억원 수준에 그쳤다.
농기계부품도 488억원으로 지난해 4월말 512억원보다 4.7% 감소했다. 농기계 역시 7억700만원으로 지난해 4월말 8억1600만원보다 13.4%나 떨어졌다.
농협관계자는 “농약은 계통구매 신청량이 늘어나면서 판매액이 증가했으며 농기계와 농기계부품은 노령화 등으로 인해 농기계시장이 축소된데다 농기계 보조사업이 폐지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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