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연승조업 6월 한달간 ‘휴업’
갈치연승조업 6월 한달간 ‘휴업’
  • 김용덕
  • 승인 200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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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여척 동참…어린갈치 포획 안돼

연중 휴어기 없이 조업해오던 도내 근해연승어선들이 어린갈치가 많이 잡히는 6월 한달동안 조업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어선주협의회는 지난해 6월 근해 갈치연승 조업을 자율적으로 휴어하기로 결정, 그동안 휴어에 따른 문제점 보완 등을 준비해 오던 끝에 이번에 갈치를 대상으로 조업하고 있는 근해연승어선 170여척이 다음달 한달동안 휴어에 들어간다.

이는 6월에 어린갈치가 많이 잡힘에 따라 자원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도는 주변국과의 어업협정 등 어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통적인 어업경영 형태를 전환, 어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 위해 어민들이 스스로 이같은 휴어방침을 시행함에 따라 연중 조업에 따른 어장황폐이 최소화, 치어 남획방지, 일본과의 입어협상시 유리한 입장 표명, 장기조업에 따른 선원고용 불안 해소, 적정가격 유지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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