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치 미만 활넙치 가능…연 2천만달러 예상
Korus FTA타결로 양식 활넙치의 길이 제한이 완화돼 제주산 광어 대미 수출길이 활짝 열렸다.
제주도 해양수산정책과에 따르면 이번 Korus FTA타결로 그동안 미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22인치 미만 활넙치 유통에 따른 길이 제한이 13인치로 완화, 한국 교민 밀집지역인 캘리포니아에 대량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트였다.
제주도는 이번 규제완화에 따른 수출효과 규모는 연간 2000만달러 10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는 대미수출강화를 위해 수출용 활어 운반 차량 및 활어수조 콘테이너 제작 등 대량 해상운송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관세율 할당 적용으로 미국산 넙치류 수입이 일부 증가한다 해도 이는 러시아산과 동남아시아산을 대체하는 형식으로 분석됐다”며 “Korus FTA타결로 넙치 관세인하에 따른 소비자 잉여규모는 15년간 285억9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