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소모성질환 예장…농가피해 최소화
제주도는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돼지소모성질환에 대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제주지역에 알맞은 전문 컨설팅 자문단을 3개반 이내로 구성, 40농가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가당 지원액은 자부담 150만원을 포함, 500만원이다.
도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9개월간 질병 뿐 아니라 사양, 환기 등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돼지소모성질환은 밀사 등 열악한 사육환경에서 기인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적절한 환경개선은 물론 근본적 원인을 찾아 이를 해결하는데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천차만별인 농장별 특성을 모두 반영하는 맞춤형 컨설팅으로 기간도 9개월동안 장기간 수행하기 때문에 ‘농장별 주치의’제도를 도입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양돈농가는 관할 행정시 청정축산과로 11일까지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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