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7일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별거 중인 아내를 납치.감금해 폭행한 K씨(38)를 감금치상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이날 오전 10시45분께 제주시 삼도동 모 초등학교 앞에서 별거 중인 아내 A씨(38)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가던중 위협을 느낀 A씨가 차량이 서행하는 순간 승용차 문을 열고 도망치자 A씨를 붙잡아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반항하는 A씨를 다시 차량에 태운 뒤 제주시 봉개동 인근 야산에 끌고가 약 1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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