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노선 담당공무원 지정…출ㆍ퇴근시 이용하며 점검
제주시내 주요 간선도로의 점검 및 관리정비를 위한 담당관리자가 지정된다.
제주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로관리 및 정비를 위해 건설과 직원 30명을 시가지내 폭 20m 이상 주요 도로의 관리자로 지정하고 점검과 관리정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실명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실명제가 시행되는 도로는 △연삼로 △연북로 △제1산록도로 △동.서광로 △중앙로 △번영로 등 52개 노선으로 총 연장은 145.6㎞에 달한다.
담당 공무원은 출.퇴근 시와 출장공무 수행 시 관리대상 도로를 이용하면서 점검하게 되는데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은 세부 점검의 날로 지정해 집중 점검한다.
주요점검 사항은 도로부분의 침하 또는 시설물 파손, 가로등 관리상태 등 도로 이용에 불편한 모든 사항이다.
특히 차도와 인도에 시설된 각종 맨홀(전기.통신.하수도.신호기 등)이 도로 노면과 일치하지 않아 차량통행과 보행에 많은 불편을 주는 지점을 집중 조사해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매월 둘째 주 및 넷째 주 화요일을 주요도로 점검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들이 도로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모든 도로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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