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체육관서 기념식…100세 장수노인 장수패 수여
제35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제주시는 8일 오전 10시부터 한라체육관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버이날 기념행사와 함께 위안공연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한어버이와 효행자, 효실천단체 등 90여명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및 제주도지사, 제주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제주시지역 내 100세이상 장수 노인 35명 가운데 올해 100세를 맞은 장수 노인 12명에게는 장수패가 수여된다.
이어 유명연예인 및 고성옥 제주민요명창 초청 공연이 펼쳐지는 등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서귀포시도 이날 서귀포시민회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경로사상 실천에 앞장선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효행청소년 등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다.
이외에도 각 읍.면.동에서도 마을부녀회, 청년회, 종교단체 등이 주관하는 경로잔치 및 효도관광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제주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한편 제주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는 이날 교내 운동장에서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어버이날 기념식을 갖는다.
제주사대부고는 이날 등교 시간을 평상시보다 1시간 늦추고,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부모에게 전하는 의미에서 아침밥상을 차려 드리고 오전 8시30분까지 등교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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