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업소당 2000만원까지 융자
서귀포시는 관광지 이미지에 걸맞게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해 건전한 식품접객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모범음식점을 발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모범업소 지정 신청을 받고 한국음식중앙회 서귀포지부의 심사를 거쳐 모범음식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주요 심사항목을 보면 △좋은식단 기준 실천 여부 △남은음식 포장용기 비치 여부 △메뉴판 외래어 혼용표기 여부 △조리장 및 화장실 청결상태 △종업원의 서비스 및 친절도 등이다.
시는 선정된 모범음식점에는 상수도 사용료 감면혜택을 비롯해 시설개선자금과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을 업소당 2000만원까지(연리 2%) 융자ㆍ알선해 줄 방침이다.
또 제주음식길라잡이 등 각종 홍보책자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는 한편 각종 지원으로 관광지에 걸맞는 우수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모범업소 지정 후 1년 이내에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는 등 지정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그 지정을 취소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서귀포시의 모범음식점 지정에는 148개 업소가 신청, 이 가운데 129개소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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