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육성위원회 구성…문화사업 등 탄력 기대
제주월드컵경기장 육성을 위한 각종 대책을 심의ㆍ의결할 위원회가 구성됐다. 제주도는 지난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제주월드컵경기장육성위원회 회의를 개최, 위원회 구성과 함께 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개최된 월드컵경기장육성위원회는 지난 1월 제주도의회 의원발의로 제정ㆍ공포된 ‘제주월드컵경기장 육성을 통한 문화.예술.체육 진흥조례’에 따른 것.
위원회는 도의회의장 추전 도의원 1인을 비롯해 경기장 입주업체 대표, 문화예술체육단체 대표, 지역주민 대표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월드컵경기장을 활용한 각종 문화, 예술, 체육 진흥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돼 월드컵경기장이 도민과 관광객들 위한 새로운 복합레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월드컵경기장을 활용한 지역경제와 관광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경기장 입주업체 모집ㆍ선정ㆍ대부ㆍ지원에 대한 사업 등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2004년부터 영화관, 박물관, 워터월드 등 각종 문화시설이 입주, 서귀포시 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유동인구가 적어 입주업체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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