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제활성화에 팔 걷어붙여
농협, 경제활성화에 팔 걷어붙여
  • 김용덕
  • 승인 200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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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공동사업 2015년까지 집중 육성

농협이 FTA에 대응한 경제사업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산지유통 핵심 주체를 오는 2015년까지 집중 육성키로 했다. 특히 한·미FTA 체결에 따른 품목별 피해대책 등 FTA와 연계한 경제사업 활성화 세부 방안을 마련,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농협은 최근 대전 유성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제로 한 ‘경제사업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세부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이연창 농협 농업경제대표를 비롯 농업경제 부문 임직원, 농림부와 농민단체 관계자, 지역농협 조합장, 농협 시군지부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이날 워크숍에서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 획득 대상 작목반을 200곳으로 확대하는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학교급식에 우리농산물 공급을 확대 추진하고, 산지 브랜드를 2010년까지 500개로 정리·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1월까지 분사 형태로 우리 농산물 전문 식품회사를 설립,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업체로 육성키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가격 등락이 심하고 산지 수집상에 의해 유통이 주도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매취·저장사업을 확대 실시, 농협 경제사업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농협 소매 판매장인 하나로마트를 체인화해 고품질 농산물을 값싸게 공급하는 체계를 갖춰 나갈 계획”이라며 “경제사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적자사업장을 정리하는 등 경영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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