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우남의원은 2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가진 한미FTA청문회에서 “그동안 정부는 협상 타결 하루 전날인 4월 1일날 계절관세가 제기됐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사실 1월초부터 계절관세에 대해 논의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의 절박함은 완전 묵살됐다”고 이의를 제기.
이와 관련 농민회 도연맹은 2일 성명을 통해 “농업말살협정, 농민말살협정, 한미FTA를 즉각 중단하라”고 정부에 촉구한 뒤 2일 열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청문회 내용만 보더라도 최악의 농업협상이었다는 전모가 밝혀졌다고 주장.
감귤협의회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한미FTA에서 농업분야 최대한 개방을 목표로 협상에 응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사망선고를 받은 감귤산업에 대한 피해축소까지 하더니 이제는 아예 도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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