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이달 말까지 전통 수제차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수제차 체험행사는 차의 재배ㆍ제다ㆍ다례 등의 현장체험을 통해 우리 녹차의 우수성을 알려 소비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주4회(화~금요일) 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농기센터는 이번에 수제차 체험행사와 함께 감귤 및 제주농업에 대해 알아보기, 옥수수심기, 양생화 찾기, 허브향기 맡기, 감귤숲길걷기, 미로찾기 등 농업생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녹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차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농업에 있어 생산과 소비의 관계, 농업의 가치를 공감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내 녹차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늘어 2006년 현재 전국 대비 9%인 285ha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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