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미국 하와이주교육부와 교육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미국 하와이주교육부의 페트리샤 하마모토 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하와이 교육사절단 일행 6명은 2일 도교육청을 방문, 교육행정기관 관계자 및 교사, 학생 교류와 자매학교 결연 촉진 등 상호 교육기관간 교육교류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상호기관 고위관리자 및 국제교육 관계관의 주요 교육기관 상호방문을 통한 연수, 체험학습, 연구활동 등을 포함한 교류 프로그램에 관한 양해각서 합의 및 협정을 체결하고 추진내용 협의 △학교활동, 학급 프로그램 참가, 교수학습자료개발 상호교류를 위한 교사교류 추진 △인터넷을 통한 1대 1 학생교류 및 1대 1 학교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교육기관을 방문하여 수업과 토론 등 교내 활동에 동료 학생들과 함께 참가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학생교류 추진 등 여러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국제자유도시를 주도할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활발한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2002년 캐나다 필교육청, 2005년 캐나다 써리교육청, 2006년 중국 상해시교육위원회, 중국 국가한어국제추광영도소조판공실, 연변대학교 등 중국 3개 교육기관과 교류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같은 국제교류협력 인프라 구축으로 2006년 8월 영어교사 캐나다 연수시 써리 교육청의 교사연수프로그램 및 학교현장방문 등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 4월에는 중국 길림성교육청이 사용하는 중국의 초중고 교과서 82종을 기증받아 교육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상해시교육위원회와 중국국가한어추광영도소조판공실 등과의 교육관계자 교환 연수프로그램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캐나다, 중국에 이어 이번 미국 하와이와 국제교류가 확대됨으로써 교사, 학생, 교육기관, 교직원등의 상호 국제적인 교육협력 및 교류로 국제자유도시를 주도할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육발전 인프라 구축에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