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씨네아일랜드는 5월 세계영화감독전으로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 거장 임권택 감독을 조명한다.
최근 100번째 작품 천년학을 만들어 변함없는 장인의 제작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씨네아일랜드는 5월 세계영화감독전 작품으로 서편제를 마련했다.
서편제는 1960년대 초 전라도 보성 소릿재. 동호(김규철 분)는 소릿재 주막 주인의 판소리 한 대목을 들으며 회상에 잠긴다.
소리품을 팔기 위해 어느 마을 대가집 잔치집에 불려온 소리꾼 유봉(김명곤 분)은 그 곳에서 동호의 어미 금산댁(신새길 분)을 만나 자신이 데리고 다니는 양딸 송화(오정혜 분)와 함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동호와 송화는 오누이처럼 친해지지만 아기를 낳던 금산댁은 아기와 함께 죽고 만다.
유봉은 수리품을 파는 틈틈히 송화에게는 소리를, 동호에게는 북을 가르쳐 둘은 소리꾼과 고수로 한 쌍을 이루며 자라는데.....
서편제는 이청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서울 백 만명 이상의 관객 흥행과 대종상 6개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영화감독전은 3일 (재)제주지식산업진흥원 5층 회의실에서 상영된다. 문의)702-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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