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가운데 1명이 5월중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았고 이 날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1574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설문조사할 결과 5월 기념일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날은 ‘어버이날(8일)’이 7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근로자의 날(1일)’ 11.1%, ‘어린이날(5일)’ 5.5%, ‘부부의 날(21일)’ 3.7% 순으로 나타났다. ‘스승의 날(15일)’과 ‘성년의 날(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은 각각 1.7%와 1.3%에 그쳤다.
특히 국가공휴일로 지정됐으면 하는 기념일에 대한 질문에서도 ‘어버이날’을 선택한 응답자가 5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근로자의 날(28.5%), 부부의 날(7.5%)을 꼽았다. 반면 현재 국가공휴일로 지정된 ‘어린이날’은 4.7%에 그쳤다.
또 5월 기념일 중 날짜를 다른 달로 옮기거나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날은 ‘성년의 날’ 34.6%, ‘부부의 날’ 30.6%, ‘스승의 날’ 19.0%, ‘근로자의 날’ 9.8%로 조사됐다.
어린이날 선물로는 ‘용돈’ 23.8%, ‘장난감 등 완구제품’ 17.4%, ‘책’ 14.3%, ‘의류나 신발’ 12.7%, ‘학용품’ 11.1%, ‘놀이동산에서 놀기’ 8.8% 순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선물로는 ‘현금’이 41.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류나 잡화’가 18.4%, ‘외식이나 가족나들이’ 14.5%, ‘건강보조식품’ 9.0%, ‘상품권’ 7.8%, ‘효도여행’ 3.9%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 77.2%가 ‘5월 각종 기념일로 가계 부담이 크다’고 응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