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안전도시의 미래를 꿈꾸며…
[기고] 안전도시의 미래를 꿈꾸며…
  • 제주타임스
  • 승인 20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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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태어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무한한 자긍심을 느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천혜의 자연풍광과 세계 그 어느곳 보다 인심좋고 살기 좋아서 뿐만은 아니다.

그것은 얼마전 우리도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안전도시로 공인 받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제주소방방재본부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안전도시 인증 프로젝트가 제주안전도시로 공인한다는 공식문서를 받음으로서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안전한 도시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얼마나 자랑스런 일인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4년부터 평화의 섬 이념 실현을 기본 목표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안전도시 인증사업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

그동안 소방방재본부 주관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경찰을 비롯하여 도내 25개 유관기관과 안전도시 인증사업을 위하여 사고손상 프로그램을 운영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 해 왔다.

2006년 5월 제주안전도시 만들기 슬로건과 심벌마크를 선정하고 10개분야 38개 항목에 대해 각종 사고 손상 예상프로그램 개발 등 소방본부주관으로 25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안전도시 인증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래서 2006년 9월과 10월에는 안전도시 국가평가단 방문시 제주특별자치도 평화의 섬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인식시켜줌으로서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참고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인한 안전도시는 세계19개국 86개 도시밖에 안된다.

세계보건기구로 부터 안전도시로 인증 받기가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다.

이제는 세계 어느 도시보다 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삶을 영위할 수 있으리라 본다.

안전도시란 현재 안전한 도시가 아니라 미래에 삶에 질 향상과 더불어 도내 사고 손상율을 5년이내 20% 10년이내 30% 줄여 나가기 위해 도민 스스로가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그로므로 안전도시 인증과 더불어 제주가 세게속에 진정한 안전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도민여러분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협조해야 할 것이다.

조그만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본인뿐만 아니라 가정, 사회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안전을 생활화 하는 마음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그동안 황무지를 옥토로 만든다는 열정으로 우리도가 세계속에 안전도시로 인증을 받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오신 도소방방재본부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다.

김   광   수
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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