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불법광고물 지도단속 강화
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 입구 공항로와 평화로(옛 서부관광도로)에 설치됐던 대구U대회 관련 대형 광고물 2개가 최근 자진철거됐다고 30일 밝혔다.
철거된 대구U대회 관련 대형 광고물은 지난 2002년 개최된 제22회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기금마련을 위해 관련 특별법에 의해 전국 353개소에 설치된 대형 야립간판이다.
이번 철거는 제22회 하계유니버시아드 지원법(02년 1월~06년 12월31일) 적용시한과 광고물허가기간이 지난 해 말로 만료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해당 기업체에서 철거집행정지 소송를 제기하는 등 철거에 어려움이 따랐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철거 명령, 강제철거 예고 등을 통해 자진철거 토록했다"면서 "아름다운 간판거리 환경조성과 깨끗한 도심경관이 유지되도록 불법광고물 지도단속을 꾸준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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