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동 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살처분 등 현장 조치
서귀포시가 올 3~5월까지를 구제역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27일 구제역 발생을 가상, 긴급 방역조치를 수행할 수 있는 초동 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살처분, 이동통제, 방역대 설정 등 현장조치 및 비상방역체계 가동 등에 대한 도상훈련을 가졌다.
이번 훈련에서는 구제역 유입징후부터 확산, 종식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까지 과정별 가상 상황을 설정, 가축질병위기 대응 매뉴얼 및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상의 위기단계별 대응 및 절차를 숙달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와 함께 위기 상황 시 기관간의 긴밀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분담 및 협력체계 강화, 현행 매뉴얼의 위기대응체계 등을 적용, 실효성을 검증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매주 수요일 ‘전도 일제 소독의 날’에 공동방제단(8개단)과 시가축방역차량(2대)을 동원, 소독지원 및 소독약품 공급 등 구제역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