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관광객 등 도외인은 15%↑ 그쳐
제주도내 골프장 이용객이 지난해 비해 대폭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까지 제주를 찾은 골프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1/4분기) 179,259명에 비해 25%나 증가한 223,737명으로 나타났다.
증가한 골프이용객 중 관광객 등 도외 이용객은 지난해(114,057명)에 비해 15%(131,705명)증가 한데 반해 제주도민 등 도내 이용객은 지난해(65,202명)에 비해 무려 41%(92,032명)나 크게 증가 했다.
이처럼 골프 이용객들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하반기 3개소와 올해 1개소 골프장이 개장, 총 20개 골프장이 운영되면서 골프예약이 쉬워지고 올해 1/4분기 동안 맑은 날이 많아 이용객이 늘어 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다가 각 골프장들이 늘어나면서 각 골프장들이 수익경영을 위한 골프 관광객 패키지 상품 판매 등도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내 거주인들의 골프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레저를 즐기려는 도민욕구와 함께 조기 명예 퇴직자 급증 등으로 인한 골프 수요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 운영중인 20개 골프장에 예약문제는 없으나 항공권 예약이 어려워 골프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골프업계와 관광업계 등과 연계, 항공권 예약편의를 도모하고 각 골프장별로 다양한 골프투어와 상품개발을 유도해 많은 골프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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