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는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주거.영양.건강점검 등 생활실태를 파악, 지원해 주는 생활지도사가 파견된다.
제주시는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한 ‘독거노인생활지도사 파견사업’시행을 위해 최근 수행기관인 독거노인 One-Stop서비스 지원센터인 제주시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다음달 중으로 주민등록상 독거노인 가구를 전수 조사하고 각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자원봉사단체와 이.통장 등을 통해 실제 독거하고 있는 노인가구 등의 현황을 파악키로 했다.
현재 제주시 노인 인구는 3만8394명으로 현재 독거노인(주민등록상)은 1만139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가정봉사파견 및 식사배달, 음료배달 등을 받고 있는 노인들을 제외하면 약 1500여명 정도가 생활지도사 파견이 필요한 노인으로 제주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One-Stop서비스 지원센터는 독거노인생활지도사 72명을 선발, 필요한 교육 등을 실시, 파견사업에 대한 사전준비를 해 나간다.
생활지도사는 주 1회이상 방문, 생활실태를 점검하게 되는데 안전확인 및 무선페이징(119와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전화기에 부착한 호출장치) 등 안전기구 점검활동을 벌인다.
또 식사를 거르는 노인인 경우 푸드뱅크 사업단과 연계,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활동을 벌여나간다.
제주시 관계자는 “생활지도사 파견사업을 통해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 안전시스템을 구축, 실질적인 독거노인에 대한 안전 및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체감도를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