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5월 5일 제85회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시보육시설연합회(회장 이정선)는 제주시 레포츠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우리들은 새싹들이다. 모두모두 모여라' 행사를 마련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한마당 축제인 이날 행사에는 인형극공연, 풍물공연, 요리마당, 과학만들기마당, 전래놀이마당, 코스튬플레이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아동복지시설인 홍익아동복지센터는 이날 시설아동들의 소외감과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이라는 행사를 마련, 제주국제평화센터와 여미지식물원, 해피타운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보육원은 놀이기구 타기, 허브동산, 동물농장, 월드컵 경기장 방문 등 평소 체험하지 못한 각종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한다.
또 제주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오는 5월 12일 제주시 애월읍 소재 휘트니스타운에서 '행복한 제주시, 행복한 어린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합창은 물론 노꼬메 오름등반,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날에는 일반 가정의 어린이보다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나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가장 행복한 날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