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 꿈도 하나”를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41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도체육회를 비롯하여 생활체육협의회, 장애인체육회 등 도내 체육 운영 주체들의 공동 주최로 제주 체육의 총제적인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체전 개최 이래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를 기록했고,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가 펼쳐져 도신기록 10개를 비롯하여 대회신기록 30, 대회 타이 1개 등 41개의 신기록을 수립, 자긍심을 심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개회식 공개 행사 운영에 있어서도 종전 학생 위주의 동원 행사 관점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자율 체전 분위기를 확산했고, 공식 행사 진행에 있어서도 개최지 서귀포시의 문화적 배경을 살린 첨단 기법의 성화 점화 이벤트를 참여 관중과 도민에게 큰 감동과 깊은 인상을 안겨 주었습니다.
특별자치도 출범과 행정 구조 개편 등에 의해 읍면동 단위 참가로 확대하고 학생들의 방과 후 자율 체육 활동으로 권장하는 자율 스포츠부 경기 운영 등 새로운 경기 방법으로 참여 열기가 확산되는 등 제주 체육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3년만에 다시 서귀포시 체전 개최로 지역 순회 개최 정착을 확인했습니다.
지역 순회 개최는 도민체전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지역간 체육시설의 고른 안배 등의 순기능적 효과를 가져다주면서 제주 체육의 지역 균형 발전의 장을 열어 줬습니다.
앞으로 체육회에서는 도민체육대회가 더욱 도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제주 체육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여 문제점은 개선하고 순기능은 극대화 해 나갈 것입니다.
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 경축 체전으로 자치도 출범의 새로운 역사를 연 도민이 하나 되는 「도민 주인 체전」, 제주의 비전인 국제자유도시의 꿈을 실현하는 「도민 화합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많은 협조와 지원을 아까지 않은 개최지 서귀포시, 스포츠 맨 쉽을 발휘해 최선의 기량을 펼쳐준 참가 선수단, 대회를 빛내준 개·폐회식 공개행사 출연 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 도민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이 있기를 부탁드리면서, 스포츠의 계절 새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신 영 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상임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