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도일주, 환경 중요성 알려요"
"자전거 타고 도일주, 환경 중요성 알려요"
  • 진기철
  • 승인 2007.0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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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일출~일몰' 센츄리런 행사

제37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를 돌며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가 마련됐다.

제주시~성산~고산~제주시 코스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제주센츄리런(Jeju Century-run)'행사가 제주시와 ㈔자전거21제주지부 주최로 열린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전거 동호인 150여명이 26일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성산포를 향해 출발했다.

'일출에서 일몰까지(from sunrise to sunset)'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참가자들은 성산일출봉에서 뜨는 해를 바라보며 출발해 제주시 고산리 수월봉에서 일몰을 맞는다.

이날 오후 1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참가자들은 성산일출봉까지 50㎞를 자전거로 달려 성산일출봉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27일 성산일출봉을 출발, 제주시 서쪽 고산리 수월봉까지 100㎞ 구간을 일주도로와 중산간도로 등을 이용해 이동한다.

이어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수월봉에서 제주시내까지 50㎞를 달린 뒤 이날 산지천에서 열리는 지구환경축제 길트기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제주광역수자원개발본부와 월산정수장, 서부하수종말처리장 등을 둘러보는 시간도 갖는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에서 자전거 동호인 1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자전거를 이용한 새로운 체험관광 상품으로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행사에서는 좀 더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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