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연수원 1만평 확보 가시화
농협연수원 1만평 확보 가시화
  • 김용덕
  • 승인 2007.0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공, 혁신도시내 유보지 마련

그동안 말로만 이뤄졌던 서귀포시 혁신도시내 농협중앙회 제주연수원 부지확보가 가시화, 연내 계약체결을 통한 착공이 가능해졌다.

대한주택공사제주지역본부가 26일 밝힌 혁신도시 토지이용계획(잠정안)에 따르면 전체 34만5000평 가운데 주택건설용지(단독+공동) 4만9800평, 혁신틀러스터용지(이전공공기관 9곳+산ㆍ학ㆍ연 클러스터용지) 9만900평, 공원녹지 7만2400평, 사회복지시설 등 도시지원시설용지 5만7500평 등 총 면적의 97%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 가운데 유보지로 남긴 1만500평(전체의 3%)의 경우 지난해 11월 2일 제주도가 농협중앙회와 체결한 제주연수원 건립부지로 남겨놓은 상태다.

농협중앙회 정용근 신용이사는 지난해 제주도와 농협제주연수원 건립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농협은 이날 협약을 통해 서귀포시 혁신도시내 1만평 규모로 시설비 300억원을 투입, 강당과 세미나실, 기숙사 등을 갖추는 제주연수원을 건립할 것을 밝혔다.

주공은 이달 말 개발계획 승인신청과 6월 개발계획 승인, 9월 실시계획 승인이 확정되면 본격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주공 제주본부 관계자는 “혁신도시내 유보지의 경우 농협 제주연수원 부지로 남겨 놓은 것”이라면서 “많은 기관 및 단체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유보지를 요구했으나 이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협 제주연수원 건립도 주공의 추진계획과 맞물려 빠르면 연내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