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보다 30% 싼 충청항공
12월 제주~서울 취항
매일 2차례 왕복...제주~청주 노선도
㈜충청항공이 오는 12월부터 제주∼서울, 제주∼청주 노선에 여객기를 취항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 등에 따르면 충청항공은 이달 중 부정기 항공운송사업 등록을 마무리, 조종사·정비사·승무원 등 항공 종사자 교육을 끝낸 다음 12월부터 공식 취항에 들어간다.
운항 기종은 에어버스 자회사인 프랑스 ATR사가 제작한 74인승 ATR-72기종 2대.
충청항공은 최근 ATR사와 대당 월 9만2000달러의 리스 요금을 지불키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행기의 최대 운항속도는 시간당 527㎞, 최대 항속거리는 2000㎞.
제주 출발시간은 김포행의 경우 오전 8시50분과 오후 3시10분, 청주행은 낮 12시10분과 오후 6시30분이며, 김포발 제주행은 오전 10시30분과 오후 4시50분, 청주발 제주행은 오전 7시20분과 오후 1시40분으로 잠정 결정됐다.
요금은 기존 항공사들에 비해 30%정도 낮게 받을 예정이다.
충청항공은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지역항공사로 지난 2월 자본금 55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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