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가출ㆍ치매노인 등 4명 미귀가
해마다 도내에서 실종아동과 가출인 신고되는 인원이 500여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단순 실종 및 가출로 대부분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실종아동 및 청소년, 성인은 모두 593명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실종아동(14세 미만) 39명, 정신지체장애인.치매노인 47명, 그리고 가출 청소년(14~19세) 127명, 가출 성인(20세 이상) 380명으로 나타났다.
2005년에는 모두 527명이 신고됐었다. 지난해의 경우 실종아동과 가출 성인은 2005년보다 각각 27명(225%), 84명(28.4%)이 늘었다.
경찰은 그러나 이들 가운데 4명을 제외하고 수배.직접 찾기 등의 방법을 통해 모두 부모의 품에 돌아왔거나 스스로 귀가했다고 밝혔다.
2004년 12월31일 치매노인 1명(68)이 구두를 닦아 돈을 벌겠다고 집을 나가(2005년 1월5일 신고) 실종됐고, 2005년 6월27일 20대 주부(22)가 부부싸움 끝에 가출한 뒤 소식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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