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도 지식산업국(국장 주복원)에 따르면 그동안 행정기관 내에서만 가능했던 전자결재를 출장이나 재택 등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에서든 업무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정부 원격근무 지원시스템(GVPN : Government Virtual Private Network)을 구축, 4월말까지 시험 운영한 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는 외부에서 접속시에 나타날 수 있는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자료유출 방지시스템'을 도입, 내부 자료의 다운로드, 인쇄, 화면복사 기능 등 내부 자료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하고, 지난 4월 20일에는 본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하여 프로그램 이용방법 등과 병행해 보안교육을 추가로 실시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자료유출방지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사용실태 등 추이를 분석하고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유비쿼터스 행정환경에 걸맞게 전자문서 시스템 외에 다른 내부행정 시스템도 접속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본격 실시되면 주 5일제 실시 및 개인사정으로 근무시간내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과 재택 및 출장자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일하는 방식을 개선과 행정업무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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