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40여일만에 집 근처 과수원서
서귀북초등학교 3학년 양지승(9·사진) 어린이가 실종된 지 40여일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양 어린이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서귀포경찰서는 24일 오후 5시20분께 실종 어린이 집에서 직선거리로 50m 떨어진 과수원 관리사 옆 폐품더미에서 지승어린이 사체를 발견한 것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현장에서 땅을 판 흔적을 발견하고, 수색견을 동원해 조사한 결과, 검은 비닐과 마대에 쌓여 있는 사체를 찾아낸것이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체와 관련한 유력한 용의자로 40대 남자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중인데 범행을 자백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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