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감사위원회는 감사실시를 앞두고 각 감사대상 부서에 자료제출 등을 요청해놓고 있는 가운데 관련 공무원들은 다소 긴장한 분위기 속에 자료를 챙기고 수감준비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대다수 공무원들은 “지금 도정이 온통 해군기지와 FTA 후속 대책 마련 등으로 팽팽한 긴장감 속에 한창 바삐 돌아가는 시점에 하필 감사를 하면 어쩌란 말이냐”며 “감사위가 이런 ‘형님’의 어려운 사정도 몰라준다”고 불평.
한편 도 감사위 한 간부는 이에 대해 “오래전부터 도 본청에 대한 감사계획이 수립되고 이 계획에 따라 집행하는 것 뿐”이라고 설명.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