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삼로 구간에 설치된 가로등의 격등제가 해제된다.
제주시는 연삼로(연동 신광로터리~화북 거로사거리) 모든 구간의 가로등에 대해 격등제를 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제주경찰서에서 요청한 격등제 해제를 받아들인 것으로 격등제 해제로 274개의 가로등이 추가로 밤길을 밝힌다.
제주시는 연삼로 가로등 격등제 해제로 올 연말까지 1800만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격등제가 이뤄지는 가로등은 2500여개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난 2004년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제주시는 연삼로 구간에서 시범운영한 뒤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다른 지역으로 격등제 해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차도와 인도에 시설된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각종 맨홀이 도로 노면과 일치하지 않아 차량통행과 보행에 많은 불편이 따르면서 상반기내에 주요 간선도로변에 시설된 불량맨홀 310곳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요도로와 인도 보수와 함께 81개의 과속방지턱을 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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